1775년 홍언철(洪彦喆) 고신(告身)

ㆍ자료UCI: KNU+GWKSMC+KSM-XA.1775.1111-20170501.20160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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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고문서-교령류-고신 | 정치/행정-임면-고신
· 작성주체 발급 : 영조 이금(李昑)
수취 : 홍언철(洪彦喆)
· 작성지역 한성부
· 작성시기 乾隆四十年(1775)
· 형태사항 58.0 X 80.5 | 1장 | 종이 | 한자 | 낱장
· 인장서명 1 (적색, 정방형, 10.5*10.5, 施命之寶)
· 원소장처 춘천 남양홍씨
· 현소장처 춘천 남양홍씨

연결자료

안내정보

이 문서는 1775년(영조 52)영조홍언철(洪彦喆)통훈대부(通訓大夫) 통례원좌통례(通禮院左通禮)로 임명하는 고신(告身)이다.
통훈대부는 문관 정3품 당하관의 품계이고, 통례원좌통례는 통례원의 정3품 관직이다.
문서의 발급일은 건륭(乾隆) 40년 11월 30일이며, 연호 위에 시명지보(施命之寶)를 찍었다.

상세정보

이 문서는 1775년(영조 51) 11월 30일에 영조洪彦喆通訓大夫 通禮院左通禮로 임명하는 告身이다.
홍언철이 임명받은 통훈대부는 문관 정3품 당하관의 품계이고, 통례원좌통례는 궁중의 각종 의식에 관한 일을 담당하는 통례원의 정3품 관직이다. 본래 통례원의 좌・우통례는 임기가 차면 당상관에 오를 수 있었으나 1475년(성종 6) 12월 이후부터 우통례는 일단 좌통례로 승진이 된 후 임기가 차야만 당상관으로 오를 수 있도록 변화되었다. 홍언철의 연관문서를 살펴보면, 이 고신을 받기 5년 전인 1770년奉正大夫 通禮院右通禮로 임명하는 고신을 발급받았다. 이를 통해 홍언철도 통례원의 우통례를 거쳐 좌통례로 임명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고신은 임금이 신하에게 관직을 내리는 임명장으로 4품 이상 고신과 5품 이하 고신으로 구분된다. 4품 이상 고신은 임금이 직접 내리는 임명장이고, 5품 이하 고신은 臺諫의 書經을 거쳐 이조나 병조에서 내리는 임명장이다.
경국대전 예전의 '文武官四品以上告身式' 형식이 규정되어 있다. 그 내용을 보면 문서 첫 행에 敎旨를 적어 임금이 내리는 문서임을 밝히고, 문서 중앙에는 임명자의 이름과 수여받는 품계와 관직을 기재한다. 문서 말미에는 발급연월일을 적고, 연호 위에 施命之寶를 찍는다. 발급일 좌우에 작은 글씨로 임명사유를 기재하기도 한다. 이 문서 역시 이러한 형식에 맞추어 작성되었다.
홍언철은 이 고신 외에도 백패와 홍패, 호구류 문서, 고신 등 관련 문서가 다수 현전하고 있다. 이 문서들에 따르면 홍언철의 본관은 남양이고, 기유(1729)생이다. 부친은 洪昌進이다. 1764년(영조 29)에 시행된 증광시에서 丙科 20위로 급제하였고, 이후 待敎掌令正言 등을 역임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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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承熙, 韓國古文書硏究, 지식산업사,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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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 정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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