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9년 홍언철(洪彦喆) 고신(告身)

ㆍ자료UCI: KNU+GWKSMC+KSM-XA.1769.1111-20170501.20160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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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고문서-교령류-고신 | 정치/행정-임면-고신
· 작성주체 발급 : 영조 이금(李昑)
수취 : 홍언철(洪彦喆)
· 작성지역 한성부
· 작성시기 乾隆三十四年(1769)
· 형태사항 81.0 X 56.4 | 1장 | 종이 | 한자 | 낱장
· 인장서명 1 (적색, 정방형, 10.5*10.5, 施命之寶)
· 원소장처 춘천 남양홍씨
· 현소장처 춘천 남양홍씨

연결자료

안내정보

이 문서는 1769년(영조 45) 8월 28일에 영조홍언철(洪彦喆)에게 봉정대부(奉正大夫) 행이조좌랑(行吏曹佐郞)으로 임명하는 고신(告身)이다.
봉정대부는 문관 정4품 첫째 품계이고, 이조좌랑은 이조의 정6품 관직이다. 임명자의 품계가 수여받는 관직보다 높기 때문에 행수법(行守法)에 의거하여 관직명 앞에 '행(行)'자를 붙였다. 연호 위에 시명지보(施命之寶)를 찍었다.

상세정보

이 문서는 1769년(영조 45) 영조洪彦喆에게 奉正大夫 行吏曹佐郞으로 임명하는 告身이다.
고신은 조선시대 임금이 신하에게 관직을 내리는 임명장으로 4품 이상 고신과 5품 이하 고신으로 구분된다. 4품 이상 고신은 임금이 직접 내리는 임명장이고, 5품 이하 고신은 臺諫의 書經을 거쳐 이조나 병조에서 내리는 임명장이다. 이 문서는 4품 이상 고신에 해당한다.
경국대전 예전의 '文武官四品以上告身式'에 그 형식이 자세하게 기재되어 있다. 이에 따르면 먼저 문서의 첫 머리에 임금이 내리는 문서임을 나타내는 敎旨를 기재하고, 문서 중앙에는 임명자의 이름과 수여받는 품계 및 관직을 쓴다. 문서 말미에 발급연월일을 적고 연호 위에 施命之寶를 찍는다. 발급연월일 좌우에 작은 글씨로 임명사유를 밝히는 경우도 있다. 이 문서 역시 이러한 형식에 맞추어 작성되었다. 문서의 발급일은 乾隆三十四年 八月 二十八日이다.
홍언철이 임명받은 봉정대부는 문관 정4품 첫째 품계이고, 이조좌랑은 이조의 정6품 관직이다. 임명자의 품계가 수여받는 관직보다 높기 때문에 行守法에 의거하여 관직명 앞에 '行'자를 붙였다.
홍언철은 이 문서 외에도 관련 고문서가 다수 현전하고 있다. 이들 문서에 의하면 홍언철은 본관이 남양이고, 기유(1729)생이며, 부친은 洪昌進이다. 홍언철1764년(영조 29)에 시행된 증광시에서 丙科 20위로 급제하였고, 이후 待敎掌令正言 등을 역임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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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미희, 조선후기 문과 급제자의 분관, 한국사학보6, 고려사학회, 1999
집필자 : 정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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