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2년 신일영(申一永) 고신(告身)

ㆍ자료UCI: KNU+GWKSMC+KSM-XA.1882.1111-20180501.201700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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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고문서-교령류-고신 | 정치/행정-임면-고신
· 작성주체 발급 : 고종 이희(李熙)
수취 : 신일영(申一永)
· 작성지역 한성부
· 작성시기 光緖八年(1882)
· 형태사항 58.7 X 73.7 | 1장 | 종이 | 한자 | 낱장
· 인장서명 1 (적색, 정방형, 10.0*10.0, 施命之寶)
· 원소장처 춘천 평산신씨
· 현소장처 춘천 평산신씨

연결자료

안내정보

이 문서는 1882년(고종 19) 6월 고종신일영(申一永)통정대부(通政大夫) 승정원우부승지(承政院右副承旨) 겸경연참찬관(兼經筵參贊官) 춘추관수찬관(春秋館修撰官)으로 임명한 고신(告身)이다.
통정대부정3품의 품계이고, 승정원우부승지는 왕명을 출납하던 기관인 승정원의 정3품 관직이며, 경연참찬관은 경연에 참여하던 정3품 관직이다. 춘추관수찬관은 정사(政事)를 기록하는 일을 관장하던 춘추관의 정3품관직이다.
문서의 발급일은 광서(光緖) 8년 6월로 일자는 기재하지 않았다. 연도 위에는 시명지보(施命之寶)가 찍혀 있다.
문서의 뒷면에는 문서의 작성자인 이조정색서리(吏曹政色書吏) 오명환(吳命煥)의 이름이 기재되어 있다.

상세정보

1882년(고종 19) 6월 고종申一永通政大夫 承政院右副承旨 兼經筵參贊官 春秋館修撰官으로 임명한 告身이다.
조선시대 임명장은 4품 이상 고신과 5품 이하 고신으로 분류된다. 4품 이상 고신은 臺諫의 署經없이 왕명으로 발급하는 반면, 5품 이하 고신은 대간의 서경을 거쳐 吏曹 또는 兵曹에서 발급한다. 통정대부의 품계가 정3품이므로 이 문서는 4품 이상 고신에 해당한다.
4품 이상 고신의 형식은 경국대전 예전 '文武官四品以上告身式'에 규정되어 있는데, 이 문서는 이러한 형식에 맞추어 기재되었다. 서두에 '敎旨'를 써서 임금의 명령에 의한 문서임을 알리고, 본문에 신일영통정대부 승정원우부승지 겸경연참찬관 춘추관수찬관으로 임명하는 내용을 기재했다. 통정대부정3품 문관의 품계이며, 승정원우부승지는 왕명을 출납하던 기관인 승정원의 정3품 관직으로 주로 刑曹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였다. 경연참찬관은 국왕에게 經書 강론 및 經筵에 참여했던 정3품 관직이며, 춘추관수찬관은 政事를 기록하는 일을 관장하던 춘추관의 정3품 관직이다. 말미에는 문서의 발급일자를 기재했다. 문서의 발급일은 '光緖八年 六月 日'로 일자는 기재하지 않았다. 施命之寶는 연도와 월 사이에 찍었다.
문서의 뒷면에는 '吏吏吳命煥'이 기재되어 있어 문서의 작성자를 확인할 수 있다. 신일영 관련 30건의 고신 중 문서 뒷면에 오명환이 기재되어 있는 23건은 1874년부터 1882년까지 존재한다. 이를 보아 오명환신일영 집안의 단골리였음을 알 수 있다.
평산신씨대동보(1989)에 따르면 신일영의 자는 大敬이다. 壬申庭試丙科에 합격하여 副校理, 右承旨, 大司成 등을 역임했다. 가족은 처 韓山李氏, 아들 申澤秀, 申凡秀, 申民秀, 申吉秀가 있다. 신일영의 사조사항을 살펴보면 부친은 幼學 申幾善, 조부는 左議政 申應朝, 증조부는 敦寧都正 申常顯, 외조부는 幼學 朴敬陽이다.
참고문헌
柳池榮, 朝鮮時代 任命文書 硏究, 韓國學中央硏究院 博士學位論文, 2014
전경목, 고문서, 조선의 역사를 말하다, 휴머니스트, 2014
崔承熙, 韓國古文書硏究, 지식산업사, 2003
鄭求福, 朝鮮朝의 告身(辭令狀) 檢討, 古文書硏究9·10, 한국고문서학회, 1996
집필자 : 이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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