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7년 신일영(申一永) 고신(告身)

ㆍ자료UCI: KNU+GWKSMC+KSM-XA.1877.1111-20180501.201700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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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고문서-교령류-고신 | 정치/행정-임면-고신
· 작성주체 발급 : 고종 이희(李熙)
수취 : 신일영(申一永)
· 작성지역 한성부
· 작성시기 光緖三年(1877)
· 형태사항 53.5 X 73.2 | 1장 | 종이 | 한자 | 낱장
· 인장서명 1 (적색, 정방형, 10.0*10.0, 施命之寶)
· 원소장처 춘천 평산신씨
· 현소장처 춘천 평산신씨

연결자료

안내정보

이 문서는 1877년(고종 14) 고종신일영(申一永)통훈대부(通訓大夫) 종친부정(宗親府正) 겸춘추관편수관(兼春秋館編修官)으로 임명한 고신(告身)이다.
통훈대부정3품 문관의 품계이고, 종친부정의 조선시대 종실제군(宗室諸君)의 일을 관장하던 종친부의 정3품 관직이며, 춘추관편수관은 역사를 기록하던 관청인 춘추관의 사관이다.
문서의 발급일자는 광서(光緖) 3년 4월로 기재되어 일자는 적혀 있지 않은데, 승정원일기를 통해 문서의 발급일은 4월 25일임을 알 수 있다.
문서의 뒷면에는 '이리(吏吏) 오명환(吳命煥)'이 적혀 있어 작성자를 확인할 수 있다.

상세정보

1877년(고종 14) 고종申一永通訓大夫 宗親府正 兼春秋館編修官으로 임명한 告身이다.
조선시대 임명장은 4품 이상 고신과 5품 이하 고신으로 분류된다. 4품 이상 고신은 臺諫의 署經없이 왕명으로 발급하는데, 통훈대부정3품의 품계이므로 이 문서는 4품 이상 고신에 해당한다.
4품 이상 고신의 형식은 경국대전 예전 '文武官四品以上告身式'에 규정되어 있고, 이 문서 역시 이러한 형식에 맞추어 기재되어 있다. 문서의 첫 행에 '敎旨'를 명시했고, 다음 행에 신일영통훈대부 종친부정 겸춘추관편수관으로 임명한 내용을 기재했다. 통훈대부정3품의 품계이고, 종친부정은 조선시대 宗室諸君의 封爵・承襲・冠婚喪祭 등의 일을 관장하던 종친부의 종3품 관직이며, 춘추관편수관은 춘추관의 사관으로 정3품부터 종4품에 이르는 관직이다. 마지막 행에는 문서의 발급일자를 적었는데 '光緖三年 四月 日'로 일자는 기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승정원일기 고종 14년 4월 25일 기사에 따르면 신일영종부정에 임명한다는 기사를 확인할 수 있어, 문서의 발급일은 4월 25일임을 알 수 있다.
문서의 뒷면에는 '吏吏吳命煥'이 기재되어 있어 문서의 작성자를 확인할 수 있는데, 吏吏는 고신을 작성하는 이조의 서리吏曹政色書吏를 말한다. 춘천 평산신씨 가문에서 소유하고 있는 신일영의 고신 30건 중 23건에서 오명환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평산신씨대동보(1989)에 기록된 신일영의 자는 大敬이다. 幼學 申幾善의 아들로 을사년(1845)에 태어나 壬申庭試丙科(1872)에 입격하여 관직생활을 시작했고, 무술년(1898)에 사망하였다. 韓山李氏와 혼인하여 슬하에 아들 申澤秀, 申凡秀, 申民秀, 申吉秀를 두었다.
참고문헌
柳池榮, 朝鮮時代 任命文書 硏究, 韓國學中央硏究院 博士學位論文, 2014
전경목, 고문서, 조선의 역사를 말하다, 휴머니스트, 2014
崔承熙, 韓國古文書硏究, 지식산업사, 2003
鄭求福, 朝鮮朝의 告身(辭令狀) 檢討, 古文書硏究9·10, 한국고문서학회, 1996
집필자 : 이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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