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성조택일기(成造擇日記)

ㆍ자료UCI: KNU+GWKSMC+KSM-XF.0000.0000-20200501.201900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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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 종교/풍속-민간신앙-택기
· 작성시기 [1960년대]
· 형태사항 23.1 X 26.5 | 1장 | 종이 | 한자 | 낱장
· 원소장처 양양 제주고씨
· 현소장처 양양 제주고씨

연결자료

안내정보

집을 지을 때 과정에 대한 성조택일기(成造擇日記)이다.
작성연도와 집 주인을 알 수 없지만 양양 제주고씨 가문 소장문서이고, 이 댁의 가옥을 건축한 시기가 1960년대 초반이므로 1960년대 전반기의 문서임을 알 수 있다. 이 문서는 집 주인의 생년과 집 자리의 형국 및 방형을 비롯해 개기(開基), 정초(定礎), 수주(竪柱), 상량(上樑) 등의 시간과 방위를 기재하였다.

상세정보

이 문서는 집을 짓는 과정에서 작성한 成造擇日記이다. 성조택일기는 집을 새로 짓기 위해 택일한 문서로 擇日이란 큰일을 앞두고 좋은 날짜를 고르는 일을 말하는 것이며, '擇吉'이라고도 한다.
문서를 살펴보면 작성연도와 집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 수 없으나 양양 제주고씨 가문 소장문서이고, 이 댁의 가옥을 건축한 시기가 1960년대 초반이므로 1960년대 전반기의 문서임을 알 수 있다. 이 문서는 집 자리의 형국과 방형을 비롯해 開基, 定礎, 竪柱, 上樑 등의 시간과 방위 등을 기재하였다.
집의 형국은 艮坐 방향으로 정한다고 하였다. 풍수지리에서는 8방위마다 행운과 액운이 존재하다고 보기 때문에 8방위를 사용한다. 이 문서에서 말하는 간좌는 艮方을 등지고 앉은 자리로 간방은 북동쪽을 말한다. 즉 집은 북동쪽을 등지고 남서쪽을 바라보는 형국이라고 할 수 있다. 집주인은 성명은 기재하지 않고 생년만을 기재하였는데 집 주인은 갑진생이다. 집의 開基는 10월 25일 壬方부터 한다 하였는데 임방은 북북서 방향을 말한다. 定礎 작업은 10월 27일 임방부터 돌을 놓고, 기둥을 세우는 일인 竪柱는 11월 1일 申時에 임방부터 기둥을 세운다고 하였는데 신시는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이다. 대들보를 올리는 上樑은 수주와 같은 날에 시간을 엄수하여 올리기로 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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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 신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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