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5년 김병혁(金秉爀) 준호구(準戶口)

ㆍ자료UCI: KNU+GWKSMC+KSM-XD.1825.4215-20160501.2015000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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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고문서-증빙류-호적 | 사회-인구/호적-호구단자/준호구
· 작성주체 발급 : 강릉대도호부(江陵大都護府)
수취 : 김병혁(金秉爀)
· 작성지역 강릉대도호부
· 작성시기 道光五年(1825)
· 형태사항 56.5 X 61.5 | 1장 | 종이 | 한자 | 낱장
· 인장서명 1 (적색, 정방형, 7.2*7.2, 江陵府印)
1 (흑색, 장방형, 14.4*5.0, 周挾改印)
· 원소장처 강릉 강릉김씨
· 현소장처 강릉 강릉김씨

연결자료

안내정보

강릉대도호부(江陵大都護府) 북이리면(北二里面) 교동리(校洞里)에 거주하는 유학(幼學) 김병혁(金秉爀)에게 발급된 준호구이다.
김병혁김병정(金秉鼎)에서 개명한 이름이다. 문서에 따르면 김병혁의 당시 나이는 29세이고 정사(1797)생이며, 본관은 강릉이다. 가족구성원으로는 처 안동권씨(安東權氏)가 있다.

상세정보

이 문서는 1825년 江陵大都護府에서 幼學 金秉爀에게 발급한 준호구이다.
조선시대 준호구는 자신의 신분 및 재산을 확인하는 지금의 주민등록등본과 비슷한 개념으로 볼 수 있다. 가문에서 관에 준호구 발급을 신청하면 관은 호적대장을 토대로 문서를 작성하여 발부한다.
이 준호구를 살펴보면 호의 주소와 주호, 주호의 사조사항, 처에 대한 내용은 列書하였고, 노비에 대해서는 連書하였다. 준호구에는 주호의 사조사항와 함께 처의 사조사항도 기재되어야 하지만 이 준호구에서는 처의 사조를 기재하지 않았다.
문서에 따르면 주호 김병혁은 29세이고 정사(1797)생이며 본관은 강릉이다. 北二里面 校洞里에 거주하고 있으며 통수는 權彦山으로 기재되어 있는데, 노비임을 밝히고 있다. 통수는 호의 인구변동 등에 대한 번거로운 일을 맡아야 했기 때문에 노비가 통수를 맡은 것으로 보인다. 김병혁의 본명은 金秉鼎인데 김병혁으로 개명하였다. 김병혁의 사조사항을 살펴보면, 부친은 學生 金學胤이고, 생부는 유학 金宗霖이다. 조부는 학생 金啓澤이고, 증조부는 折衝將軍 僉知中樞府事 金昌載이며, 외조부는 학생 權星度으로 본관은 안동이다. 사조에 생부를 기재한 것을 보아 김병혁김학윤의 양자임을 알 수 있다.
김병혁의 처는 安東權氏로 나이는 24세이고, 출생간지는 기재되지 않았다.
소유한 노비의 수는 총 14口가 기재되어 있다.
문서를 보면 主戶를 기재하는 첫머리에 朱點을 찍었으며 戶數를 二에서 五로 수정하여 기재하였다. 시작하는 부분에는 '考干支成籍戶口帳內'를 기재하고 있는 점, 官印과 都護府使의 署押이 있고 周挾改印과 함께 대조, 확인을 나타내는 準자를 기재하고 있는 점 등을 통해 호구단자의 형식을 갖고 있지만 준호구 문서임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권내현, 노비에서 양반으로, 그 머나먼 여정, 역사비평사, 2015
유재춘, 강원도내 戶口 古文書의 현황과 특이사례에 대한 검토, 古文書硏究 39, 한국고문서학회, 2011
손병규, 호적, 휴머니스트, 2006
崔承熙, 韓國古文書硏究, 지식산업사, 2003
집필자 : 신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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