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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4년(순조 34) 담양부(潭陽府)에서 갑오년(1834)에 작성한 호적대장을 토대로 작성하여 유학(幼學) 노기필(盧基弼)에게 발급해 준 준호구이다.

노기필은 기해(1779)생으로 56세이고, 본관은 광산이다. 이름 앞에 환부(鰥夫)라고 기재된 것으로 보아 홀아비임을 알 수 있다. 거주지는 담양부 용천면(龍泉面) 청연리(淸淵里)로 지금의 담양군 용면 일대로 짐작된다. 가족으로는 아들 노석렬(盧碩烈)이 있다.

1834년(순조 34) 潭陽府에서 幼學盧基弼에게 발급해 준 준호구이다.

문서에 따르면 이 준호구는 갑오년(1834)에 작성한 호적대장을 토대로 작성되었다. 노기필은 기해(1779)생으로 56세이고, 본관은 광산이다. 이름 앞에 鰥夫라고 기재된 것으로 보아 홀아비임을 알 수 있다.

거주지는 담양부 龍泉面淸淵里로 통・호수는 기재하지 않았다. 담양부 용천면은 지금의 담양군 용면 일대로 짐작된다.

노기필의 사조를 살펴보면 부친은 學生盧啓昌이고, 생부는 학생 盧啓明이며, 조부는 通政大夫折衝將軍行龍驤衛副護軍盧漢鳳이다. 증조부는 학생 盧一玖이고, 외조부는 본관이 전주인 李世周이다.

노기필의 사조사항에 생부가 기재된 것으로 보아 입양된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노계창과 노계명은 형제관계로 생부인 노계명은 노계창의 아우이다.

가족으로는 아들 盧碩烈이 기재되어 있다. 노석렬은 14세로 신사(1821)생이며, 개명 전 이름은 盧碩文이다.

노비는 도망간 여자종 1口가 기재되어 있다.

노비 기재사항 뒤에는 '辛卯戶口相準印'을 적어 신묘년(1831)의 호구와 비교・대조하였다고 적혀 있다. 문서의 좌측에는 行府使의 署押이 있고, 문서의 중앙에는 潭陽府印과 周挾改字印이 겹쳐서 찍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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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주, 조선후기 漢城府에서의 戶口單子·準戶口 작성 과정에 관한 再考, 古文書硏究42, 한국고문서학회, 2013

손병규, 호적, 휴머니스트, 2006

崔承熙, 韓國古文書硏究, 지식산업사, 2003

집필자 : 황은영

1834년 노기필(盧基弼) 준호구(準戶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