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2년 이집(李鏶) 고신(告身)

ㆍ자료UCI: KNU+GWKSMC+KSM-XA.1672.1111-20170501.2016000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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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고문서-교령류-고신 | 정치/행정-임면-고신
· 작성주체 발급 : 현종 이연(李棩)
수취 : 이집(李鏶)
· 작성지역 한성부
· 작성시기 康熙十一年(1672)
· 형태사항 58.1 X 76.5 | 1장 | 종이 | 한자 | 낱장
· 인장서명 1 (적색, 정방형, 8.2*8.2, 施命之寶)
· 원소장처 춘천 김현식
· 현소장처 춘천 김현식

안내정보

이 문서는 1672년(현종 13) 6월 24일에 이집(李鏶)통정대부(通政大夫) 행춘천도호부사(行春川都護府使)로 임명하는 고신(告身)이다.
이집이 임명받은 통정대부정3품 상계(上階)의 품계이고, 춘천도호부사춘천도호부를 관리하는 종3품의 품계이다. 임명받은 관직이 품계보다 낮기 때문에 행수법(行守法)에 따라 관직명 앞에 '행(行)'자를 붙였다.
발급연도와 월 사이에 시명지보(施命之寶)를 찍었다.

상세정보

이 문서는 1672년(현종 13)李鏶通政大夫 行春川都護府使로 임명하는 告身이다.
고신은 임금이 신하에게 관직을 내리는 임명장으로, 4품 이상 고신과 5품 이하 고신으로 구분된다. 4품 이상 고신은 임금이 직접 내리는 임명장이고, 5품 이하의 고신은 臺諫의 署經을 거쳐 이조나 병조에서 내리는 임명장이다. 이 문서는 4품 이상 고신에 해당한다.
고신의 양식은 경국대전 예전의 '文武官四品以上告身式'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르면 문서 첫 행에 '敎旨'를 적어 왕이 내리는 문서임을 밝히고, 그 다음 행에는 수취자와 임명하는 품계 및 관직을 적는다. 발급일자는 문서말미에 기재하며, 年과 月사이에 施命之寶를 찍는다.
이집의 고신을 살펴보면 문서 첫 머리에 '敎旨'가 기재되었다. 본문에는 이집통정대부 행춘천도호부사로 임명하는 내용이 적혀 있다. 통정대부정3품 上階로 문관에게 내리는 품계이며, 춘천도호부사춘천도호부를 다스리는 종3품의 관직이다. 임명받은 관직이 품계보다 낮기 때문에 行守法에 의거하여 관직명 앞에 '行'자를 붙였다. 발급연도는 '康熙十一年 六月 二十四日'이고, 시명지보는 연호 위에 찍었다.
문서의 상태를 살펴보면 배접이 되어 있고, 문서의 상단과 우측에 얼룩이 다수 확인된다.
이집은 본관이 전주이고, 을축(1625)생이다. 1657년(효종 8) 33세의 나이에 무과에 급제하여, 47세인 1672년춘천도호부사로 임명되었다. 이후 여러 관직을 지내다가 1691년공조판서를 역임하였다.
참고문헌
유지영, 朝鮮時代 任命文書 硏究, 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14
崔承熙, 韓國古文書硏究, 지식산업사, 2003
정구복, 朝鮮朝의 告身(辭令狀) 檢討, 고문서연구9, 한국고문서학회, 1996
집필자 : 신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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